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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현 부산국세청장 “납세자 목소리, 세무행정 반영하겠다”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는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과 이를 경청하는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오른쪽) [사진=부산국세청]
▲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는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가운데)과 이를 경청하는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오른쪽) [사진=부산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7일 부산지역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납세자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일현 부산국세청장은 부산상공회의소 초청 세정 간담회에서 납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부산국세청]
▲ [사진=부산국세청]

 

또한,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강화,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일현 부산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들께 감사 드린다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제도,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주요 세정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부산국세청 측은 부산상의와 상시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부산국세청]
▲ [사진=부산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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