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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상암DMC 신산업・혁신기업에 찾아가는 세무컨설팅

[사진=서울국세청]
▲ [사진=서울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25일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DMC 첨단산업센터를 방문하여 디엠씨코넷 이방희 이사장 및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세무컨설팅을 제공했다.

 

사단법인 디엠씨코넷 상암동 내 첨단클러스터 DMC 입주기업 내 경제단체로 IT, 소프트웨어, 방송미디어 분야 등 약 200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미디어, 첨단IT 산업 등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K-문화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서울국세청은 상암 DMC 입주기업의 세무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중소기업 CEO가 알아두면 유용한 세금상식’과 ‘가업승계 지원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 주요 세무사항을 안내했다.

 

간담회에 앞서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씨알미디어(주), 클릭트(주) 등 방송미디어・초실감방송 콘텐츠 개발업체를 둘러보고 XR 등 메타버스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디지털 기반의 미래전략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의 열기를 직접 경험했다.

 

동시에 현장에서 1:1 가업승계, 공제・감면 세무컨설팅을 실시해 기업인들에게 절세 방안은 물론이고 세무 불확실성도 해소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세정지원을 설명하는 강민수 서울국세청장 [사진=서울국세청]
▲ 세정지원을 설명하는 강민수 서울국세청장 [사진=서울국세청]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상암 DMC는 과거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서 지금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뉴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어우러진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하였으며, 이러한 성장과 발전의 바탕에는 이곳 기업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암 DMC 기업들이 앞으로도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미래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중소경영인들이 세금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디엠씨코넷 이사장은 “오늘 직접 산업현장에 찾아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세무정보를 제공해 주고, 우리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해 준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경영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국세청은 신산업・혁신 중소기업 등에 대해 환급금 조기지급 등 자금유동성을 지원하고,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우선 처리하는 등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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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칼럼] 나는 국세청 공무원입니다
(조세금융신문=김종규 본지 논설고문 겸 대기자) 세금 매기고 받아들이는 일에만 죽자살자고 일념으로 직진하다 보니 자기보호는 정작 ‘플랜B’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단다. 그런데도 60년이 다 가도록 국세청은 그대로다. 자신을 먼저 감싸기에 인색한 원초적 태생 탓일까. 초대 이낙선 청장 때부터 숱한 혼란스러운 사건, 그리고 납세자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가 뒤섞인 비아냥을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간 과세권인 법적 강제성의 힘을 통해서 과잉과세 남용이 판을 친 추계과세 행정의 질곡 상황이 그대로 풍미(風靡)해 온다. 아날로그 시대의 과세 관행이 씨앗이나 된 듯 빈번한 조사권 남발이 오작동을 일으킨다. 끝내, 그들 탓에 세무비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이되듯 번졌던 때도 바로 그때다. 사실 과잉징수행정이 남용되어온 가운데 권위적이고 권력형 과세권 행사가 그 한복판에 혼재되어온 경우도 그 당시에는 드문 일만은 아니다. 과세권자의 추상같은 재량권이 파죽지세로 창궐했던 그 인정과세 때다. 마치 밀도 있게 주도해온 관치 세수 행정의 벽이 너무 높다 보니 세법 조문은 뒷전이고 명문 규정보다는 조사현장의 소득 적출 비율에 더 관심이 컸던 것처럼 말이다. 언필칭,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