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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돈이 쌓이는 회계

사업을 운영하는 이들을 위한 6가지 관례회계 해법 제시한 ‘운영 백과사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재무제표만 볼 줄 아는 것으로는 사업을 잘 운영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업을 잘 운영하려면 사업 성과를 제대로 분석하고, 복잡한 대내외 환경을 고려하여 다양한 사업 방향을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조직 및 조직원들에게 적절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 과거 성과로만 채워져 있는 재무제표만으로는 이러한 것들을 모두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무제표로 대변되는 재무회계 이외에도 관리회계가 필요하다. 관리회계는 기업에서 경영을 잘하기 위한 기법으로 예산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회계 기법을 다루는 분야이다. 매킨지 교수가 1924년에 저술한 '관리회계'라는 책에서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리회계를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의 사업에 딱 맞는 비법서를 찾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사업을 잘 운영하도록 참고할 수 있는 백과사전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관리회계를 공부함으로써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김범석 회계사가 9월 출간한 <돈이 쌓이는 회계(조세통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임직원들에게도 유용한 관리회계 지식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설명한다. 딱딱한 회계책이 아니라, 20여 년간 저자의 기업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주제에서 다양한 실무적인 사례를 풀어냈다. 난해한 전문용어나 문구를 지양하여 이해가 더 쉽고, 이를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관리회계 도구 6가지를 쉽게 풀어 ▲관리회계를 공부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것들 ▲사업에 망하지 않으려면 알아야 할 것들 ▲제품원가를 확인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투자를 고민한다면 알아야 할 것들 ▲누가 잘했는지 알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들 ▲사업계획을 잘 세우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들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서술했다.

 

저자 김범석 회계사는 “이 책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사업이 나날이 번창하는 데, 조금 더 실질적으로 이야기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 김범석회계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삼일회계법인 및 pwc 컨설팅에서 외부감사, 그룹재무전략, 연결경영관리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CFO Agenda 위주의 project성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는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며, 경영전문잡지에 회계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책을 집필하고 있다. 회계기초부터 연결결산까지 다양한 회계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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