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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국세청,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 세부논의 착수

21~23일 지방국세청별 관서장 회의 개최

[사진=국세청]
▲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전국 지방국세청이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대한 세부논의에 나선다.

 

전국 7개 지방국세청은 21일 대전지방국세청을 시작으로 22일 중부·인천·광주·대구지방국세청 22일, 23일 서울·부산지방국세청이 각각 세무관서장회의를 연다.

 

올해 하반기 역점사항으로는 세입목표 달성, 체납관리,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내실 있는 장려금 운영, 부동산·민생침해 탈세 차단 등이 꼽힌다.

 

앞서 국세청 본청은 김대지 국세청장 주재로 지난 15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각급 세무관서로 전달한 바 있다.

 

국세청은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세입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활력을 뒷받침하면서 납세자 친화적 세정혁신 적극 추진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체 세무조사 건수를 감축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 세제혜택 등 맞춤형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수출·투자 중소기업에 대해 환급금을 조기지급 등 세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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