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5.9℃
  • 맑음대구 -3.0℃
  • 구름조금울산 -2.7℃
  • 구름많음광주 -4.3℃
  • 맑음부산 -1.9℃
  • 맑음고창 -7.1℃
  • 맑음제주 1.8℃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9.1℃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금융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76조…역대급 실적에 ‘3위’ 탈환

견고해진 수익창출력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바탕
주력 계열사 우리은행 실적 두드러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1조761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4대 금융지주 중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하나금융(1조7274억원)을 앞질렀다.

 

우리금융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과 IB부분 수익 확대 등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을 통해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올해 상반기 실적에선 특히 이자이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그룹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4%(7807억원) 증가한 4조1033억원이었다. 비자이익은 7213억원에서 7828억원으로 8.5% 증가했으나 이보다 증가세가 가파르다.

 

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0%, 연체율 0.21%로 지난해와 같았다. 우량자산비율 89.6%, NPL커버리지비율 210.3%로 이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우리은행 총대출은 지난해 말 288조원에서 8조원 가량 증가한 296억원으로 집계됐다.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대출이 139조원에서 2조원 줄었지만, 대신 기업대출이 147조원에서 10조원 증가한 157조원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은행의 이자이익 역시 3조4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6550억원) 증가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7%(400억원) 감소한 5220억원이었다.

 

이밖에 비은행 계열사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우리카드 1343억원, 우리종합금융 453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49억원이었다.

 

우리금융의 중간배당은 주당 150원으로 결정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