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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본격 분양

총 2개 블록‧1272가구…공공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다. 공공분양주택(A2블록 85㎡이하, A4블록)과 민영주택(A2블록 85㎡초과)이 혼합됐다.

 

전용면적별로는 A2블록은 ▲74㎡ 42가구 ▲84㎡ 760가구 ▲106㎡ 129가구이며, A4블록은 ▲74㎡ 42가구 ▲84㎡ 299가구다.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단지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된다.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등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을 뜻한다. 택지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지자체 또는 민간사업자가 개발을 주도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

 

편의‧교육‧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죽림2지구에 상권이 갖춰졌고 롯데마트 여천점 등 쇼핑?편의시설과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도보권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 전 가구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또한 전용면적 74㎡A, B타입은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84㎡는 알파룸,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다(일부 타입 제외). 일부 타입에 다락,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첨단 주거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가구 내 월패드,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 난방, 쿡탑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는 '카투홈' 서비스도 제공돼 차량에서 가구 내 조명, 난방, 빌트인 에어컨, 쿡탑밸브,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단지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를 진행한다. 특별공급은 지난달 25일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신생아 특별공급과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기본 요건 완화(3명→2명), 특별공급 전 유형 소득 완화 등 다양한 완화 정책이 반영된다. 당첨자 발표는 ▲A4블록 공공 5월 2일 ▲A2블록 공공 3일 ▲A2블록 민영 7일이다.

 

분양 관계자는 "'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여수시 주거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죽림지구에 들어서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개발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공공택지에 공급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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