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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메타킹커피, 여름시즌 공략 별별 음료 ‘제안’

탐앤탐스, 콜드브루 예가체프 2종 및 에너지 스틱 베리 선보여
메타킹 커피, 일본서 유명한 크림소다를 재해석한 음료 2종 내놔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신규 론칭 브랜드 메타킹커피가 본격 여름시즌을 겨냥해 홈카페용 콜드브루 커피와 에너지 스틱 베리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섰다.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 23일, 홈카페족을 위한 ‘콜드브루 예가체프’ 2종과 분말형 스틱 에너지 음료 ‘에너지 스틱 베리를 동시에 내놓았다. 

 

탐앤탐스 콜드브루는 단시간에 저온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슈퍼드랍’ 공법을 사용해 더욱 깊고 진한 아로마를 풍기는 커피로, ▲’탐앤탐스 콜드브루 예가체프’ 100% 원액의 500ml 보틀과 홈카페용 ▲’탐앤탐스 콜드브루 예가체프 G2 액상 스틱(10ml x 30ea) 타입으로 구성됐다. 

 

예가체프는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싱글 오리진 원두로, 장미와 쟈스민의 은은한 향, 복숭아와 살구의 산미, 다크 초콜릿의 쌉쌀함이 잘 다듬어진 복합적인 향미가 매력으로, 흡사 와인을 마시듯 다양한 풍미를 음미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올 여름 메뉴로 콜드브루 음료 6종을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탄탄한 시장성이 입증된 만큼 콜드브루 예가체프 2종 상품출시로 다채널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포부다. 

 

이어 또 다른 신제품인 ▲’탐앤탐스 에너지 스틱 베리’는 2023년 5월부터 전국 탐앤탐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너제틱 토닉’ 3종(베리 토닉, 파인 토닉, 커피 토닉)의 분말 스틱 버전으로,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베스트 플레이버로 손꼽히는 베리맛을 단독 출시했다. 

 

에너지 스틱 베리는 식물성 카페인을 지닌 과라나 추출물이 핵심 성분인데, 여기에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타우린을 통해 에너지 보충에 집중한 제품으로, 한 포에 타우린이 12.5mg 채워졌고, 체중 및 당뇨 관리에 도움을 줄 스테비아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7가지 베리 농축액을 사용함으로써 활력 에너지에 더욱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친환경 굿즈인 ▲’탐앤탐스 에코 핸들보틀’도 특별 제작해 내놨다. 600ml의 넉넉한 용량을 갖춘 탐앤탐스 에코 핸들보틀은 상단 리드 부분에 뚜껑을 장착해 실용성까지 챙겼다. 여기에 음료의 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눈금을 표시해두어 다른 보틀과 차별화를 뒀다.  

 

같은 날 ‘메타킹 커피’를 통해서는 청량한 매력을 담은 크림소다 2종도 선보였다.

 

이중 ▲썸머 크림 소다는 시원한 탄산수와 블루 큐라소 시럽,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일품인데다, 인증샷 욕구를 부르는 비주얼까지 즐길 수 있는 논카페인 아이스 음료다. 한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파란 색상과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진 체리 토핑이 보는 재미를 돋우며, 

 

또 ▲썸머 크림 메타치노는 우유 얼음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블루 큐라소 시럽을 곱게 갈아 만든 블렌딩 음료다. 여기에 휘핑크림을 섞어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솜사탕을 떠올리게 하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는 것이 브랜드 관계자의 소개다.   

 

특히 24oz 대용량으로 제공돼 가성비를 강화했으며, 올 여름 역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음료 성수기인 하절기에 맞춰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유명한 크림소다는 톡톡 쏘는 소다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조합을 기본으로 막대 과자, 시리얼 등을 추가한 간단하면서도 ‘예쁜 음료’로 통한다. 일본에 방문하게 되면 꼭 마셔야 할 음료로 알려진 크림소다를 메타킹 커피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메타킹 커피 관계자는 “크림소다 특유의 달달함으로 여름의 맛을 완벽히 구현해냈다”며 “입안을 맴도는 시원 달달한 크림소다의 매력으로 다가오는 폭염을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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