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5℃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4℃
  • 박무울산 7.4℃
  • 박무광주 7.5℃
  • 박무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6.5℃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조금금산 6.0℃
  • 맑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CJ푸드빌 외식 브랜드별 ‘충남 당진 새우’ 신메뉴 '눈길'

충청남도와 지역 상생 협약의 일환, 자사 외식 브랜드서 당진 새우 활용 신메뉴 출시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서 당진 새우 활용 스테이크, 파스타, 새우탕 등 선보여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빕스 등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주요 외식 브랜드들이 요즘 영양이 풍부하고 단맛의 풍미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당진 새우’를 활용한 다채로운 신메뉴를  한정 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CJ푸드빌이 적극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8월 CJ푸드빌이 충청남도와 체결한 상생 협약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자사의 오랜 외식 노하우와 다채로운 셰프 레시피를 통해 당진 새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어가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당진 새우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특허기술로 키워낸 프리미엄 새우로, 껍질이 얇고 육질이 찰지며 강한 단맛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계절 어느 때나 먹어도 맛있지만, 가을에 먹으면 배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다. 

 

CJ푸드빌은 충남 당진 산지에서 직송받은 신선한 새우를 활용한 메뉴를 전국의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외식 브랜드에서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며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빕스에서는 새우 활용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충남 당진 새우 안심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에 고소한 크림 스피니치와 당진 새우를 곁들여 풍미를 강화했다. 

 

또 ‘충남 당진 새우 안심&채끝 스테이크 콤보’는 당진 새우 풍미가 가득한 특제 비스크 버터 소스와 안심&채끝의 강렬한 시즐링으로 더욱 특별하게 즐기기 좋다.

 

아울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11월 18일까지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충남 당진 새우 안심&채끝 스테이크 콤보’와 샐러드바로 구성된 2인용 커플세트, 본 인 스테이크 혹은 스테이크 플래터와 샐러드바 3인 구성의 패밀리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에서는 새우와 꽃게로 맛을 낸 녹진한 비스크 소스에 크림과 버터로 부드러운 맛을 더한 ‘충남 당진새우 감베리 크레마 비스크’를 내놨다. 

 

특히 파스타 위에 그릴링한 당진 새우가 통으로 올라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트렌디하고 특별한 외식이 필요한 날 경험하기 제격이다.

 

또한 제일제면소에서도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새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충남 당진 새우탕’은 새우, 꽃게, 다채로운 버섯과 채소를 듬뿍 담아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무교주가 제일제면소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버터 풍미 가득한 ‘충남 당진 새우 구이’도 선보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가장 맛있는 가을 제철 당진 새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