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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탐앤탐스, 터키 전통 디저트 로쿰 브랜드 ‘타틀르’ 콜라보 팝업 초대

죽기 전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로 손꼽히는 터키쉬 딜라이트, 로쿰 선봬
찰떡 궁합 얼그레이, 루이보스 오렌지 티 구매 시, 피스타치오 로쿰 제공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11월 한달 간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운영되는 터키쉬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타틀르’의 팝업스토어로 초대했다. 

 

현장에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튀르키예 미식 퀴즈,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모은다. 

 

타틀르는 튀르키예 국민 디저트 로쿰을 한국에 최초로 들여온 브랜드로, 터키의 "달콤한 것을 먹고 달콤한 말을 하라"라는 속담을 슬로건으로 삼아, 터키의 이색적인 달콤함을 소개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타틀르 김주희 대표는 세계 3대 미식 국가로 불리는 터키를 여행하며 발견한 로쿰 맛에 반해, 로쿰을 시작으로 터키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알리고 싶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로 손꼽히는 터키쉬 딜라이트, 로쿰은 18세기 ‘딱딱하지 않은 사탕을 개발하라’는 술탄의 명으로 탄생한 터키 프리미엄 디저트.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크림, 고소한 견과류가 최적의 밸런스를 이루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타틀르의 로쿰은 튀르키예에서 직접 제조하여 현지 로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두바이 초콜릿, 바클라바 초콜릿을 포함해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디저트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입맛을 황홀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탐앤탐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타틀르의 로쿰은 피스타치오, 초콜릿, 아몬드, 라즈베리, 오레오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되어 있어 골라먹는 즐거움도 더했다. 낱개와 선물세트는 압구정로데오점 팝업 현장뿐만 아니라 탐앤탐스 블랙그레이트점과 블랙마시안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탐앤탐스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일부 매장에 한해 얼그레이 또는 루이보스 오렌지 티 구매 시, 피스타치오 로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영수증 1개 당 로쿰 1개가 제공되며, 향긋한 티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피스타치오 로쿰의 조합을 통해 고객들이 탐엔탐스에서 터키의 달콤한 기쁨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터키 무드가 가득 담긴 팝업스토어를 즐기며, 티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바로 터키에 온 기분을 느끼실 것”이라며 “탐앤탐스에 상륙한 타틀르의 로쿰을 통해 특별하고 이색적인 맛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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