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서울세관·한국무역협회, 중소 수출기업 지원 MOU 체결...수출확대 도모

2022년 11월까지 관세청 인증 중소·중견 수출기업 위한 ‘온라인 특별 전시관’ 운영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2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관세청 인증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EO)란 관세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수준 등을 심사하여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인증수출자는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세관장이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수출자'를 뜻한다.

 

이날 협약식엔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FTA 인증수출자‧AEO 공인기업 온라인 특별 전시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본부세관은 22일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B2B 해외마케팅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내에 'FTA 인증수출자‧AEO 공인기업 온라인 특별 전시관'을 구축했다.

 

 

전시관은 내년 11월까지 1년 간 운영되며, 지난 9월 공개모집절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중소·중견기업 98개社가 입점해 해외 수요가 많은 K-뷰티·푸드·의료·화학제품을 주력품목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서울본부세관과 한국무역협회는 ①해외바이어 매칭 및 온라인 화상마케팅 지원, ②수출통관‧관세환급 등 관세행정 관련 기업컨설팅 및 교육 진행, ③수출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등에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이번 온라인 특별 전시관은 관세청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례로, 국내 중소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대표 통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