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빙그레가 각종 사회공헌사업으로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에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하는가하면 군 장병들 사기 진작과 일상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병영사진 콘테스트 후원에도 나선 것. 이는 국내 유가공업계 리딩기업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전창원 대표이사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3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및 각종 재난구호와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에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나눔 실천에 동참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기업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법인 단체 고액 기부자 인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국방일보와 손잡고 ‘빙그레 웃는 병영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도 밝혔다.
국방일보는 국방부 국방홍보원이 전군에 발행하는 일간 신문인데, 올해로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군 장병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병영생활 사진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군 장병 및 군무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8편의 우수작은 이달부터 매주 국방일보 신문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국방홍보원장 상장이 수여되며, 부대 전우들과의 '단결활동'도 후원할 예정이다. 우수상 수상자 8명과 소속부대 장병들에게는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자사 아이스크림 '더위사냥'이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빙그레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빙그레는 해군본부와 협약을 맺고 여러 제약으로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함정 및 도서·격오지 근무장병들에게 투게더 미니어처를 제공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은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인 ‘콰르츠(Quartz) 호’를 운용하면서까지 병사들의 사기 진작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전쟁 승리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음을 반영한 행보다.
또한 빙그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의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본사 및 전국 사업장에 보훈부에서 제작한 포스터를 게시하고 호국보훈의 달 기념영상을 상영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의 가치를 홍보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이번 공모전의 상품으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이 잠깐의 더위를 식혀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빙그레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일상 속의 살아있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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