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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어린이·영케어러·어르신’ 대상 사회공헌 '구슬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무더운 7월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돌봄청소년과 어린이 안전, 어르신 지원을 위해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영케어러’ 대상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먼저 bhc그룹이 지난 3일 밝힌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 Young Carer)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가족돌봄청소년이란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질병, 장애 등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는 청소년을 뜻하며, 국내에 최대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bhc그룹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손잡고,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송호섭 bhc 대표와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향후 1년 간 초록우산에서 후원하는 18세 이하 가족돌봄청소년 중 매주 1명씩을 선정해 지원금 50만원 및 총 120만원 상당의 치킨 상품권(1인당, 월 4마리, 1년치)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연간 총 52명, 금액으로는 약 9천만원가량이며, 전달된 지원금은 교육 학습비나 의료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운영해 오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영케어러’ 대상 프로그램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전달될 후원물품 나르기, 가정방문 및 주거환경 개선활동 등에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함께하고, 아웃백은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러브백’ 캠페인과 연계해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에 이들을 매장으로 초대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어르신 건강한 여름 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

 

이어 지난 9일에는 초복을 앞두고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한 복달임 삼계탕 69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째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다. 

 

bhc 그룹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여름철 대표 보양식 메뉴로 꼽히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기획한 것인데,  

 

이번에 전달된 삼계탕은 자회사 큰맘할매순대국에서 계절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큰맘영양삼계탕’의 맛과 정성을 담은 밀키트 제품이다. 개별 포장되어 끓이기만 하면 간편한 섭취가 가능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후원 물품으로 마련되었다.

 

대학생 봉사단, 어린이 안전우산 만들기 활동

 

또한 그룹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체 'BSR봉사단'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 안전을 위한 우산을 제작하는 봉사를 펼쳤다. 

 

이 우산은 시야가 낮은 아이들이 비오는 날에도 전방을 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투명 비닐 소재로 만들었고, 운전자 눈에도 잘 띄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투명 우산이 어린이 보행사고의 30% 정도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사 단원들은 노란색, 빨간색 등 멀리서도 식별이 용이한 다양한 색상의 교통안전 및 반사판 스티커를 투명 우산에 부착해 어린이용 안전우산을 완성한 후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전하며 시설 내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이 빗길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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