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조금동두천 -3.8℃
  • 흐림강릉 1.1℃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1.1℃
  • 흐림대구 1.0℃
  • 흐림울산 4.3℃
  • 맑음광주 1.4℃
  • 구름조금부산 6.1℃
  • 맑음고창 -0.7℃
  • 맑음제주 6.4℃
  • 구름조금강화 -2.8℃
  • 맑음보은 -3.3℃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1.1℃
  • 흐림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6.4℃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굽네치킨, 치킨 컨셉 이색 러닝 대회 '굽네 오븐런' 초대

굽네만의 오븐 철학 담은 러닝 페스티벌, 5월 18일 서울 상암동 평화광장서 열려
오븐 테마 코스 구성과 브랜드 체험, 축하 공연까지 함께 즐기는 '맛있는 러닝' 경험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굽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이색 러닝 대회 '굽네 오븐런'을 오는 5월 18일,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지앤푸드와 스포츠활동 커머스 기업 (주)에스브릿지픽쳐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굽네의 브랜드 콘셉트를 러닝으로 풀어낸 색다른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오븐을 테마로 구성된 코스를 달리며 굽네치킨의 ‘맛있고 건강한 오븐구이 치킨’이라는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 코스 곳곳에는 오븐을 모티브로 한 체험 요소들이 배치되어, 참가자들에게 기존 러닝 대회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 소비자가 ‘치킨이 되어 달리는’ 경험을 제공하는 콘셉트로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행사 당일에는 굽네 오븐런 공식 마스코트 ‘굽디’가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완주 이후에는 굽네의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굽네 브랜드관’, 게임과 미션을 즐길 수 있는 ‘굽네 플레이그라운드’, 초대형 오븐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특히 협찬 부스존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과 축하 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이외에도 추후 출시될 굽네의 신제품이 이번 오븐런 현장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식 티셔츠, 굽디백, 치킨 머리띠, 선크림, 배번호, 굽네치킨 1만원의 사전 배송 기념품을 제공하며, 단일코스인 5km를 완주한 참석자에게는 굽네 오븐런 메달과 함께 간식이 포함된 완주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1인 3만 원으로 참가신청은 가입자 50만명의 국내 최초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오븐런은 국내 치킨 브랜드 중 유일한 러닝 행사로 참가자들이 굽네 브랜드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러닝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특히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확실한 홍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굽네치킨은 고객에게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브랜드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