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코로나 이후에 변화될 부동산 투자 전략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전대미문의 'COVID-19' 전염병, 즉 코로나라는 예측 못한 변수를 고려하여 부동산 전략을 전반적으로 새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간이 6월 25일에 출간됐다.

 

최근 서점가에 코로나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책들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은 발생한 지 얼마 안 되는 생소한 사태라 다소 막연한 주제와 내용들이 대부분인데 비해, 구체적으로 부동산 투자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짚은 책으로는 이 책이 최초일 것이다.

 

국내 M&A 업계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 부동산 시장이 어떤 변수들에 의해 움직여왔는지에 대해 먼저 설명한 뒤, 부동산 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전략, 정책, 투자, 비전의 4개 파트로 나누어서 각 주제별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뀔지, 부동산 투자자들은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핫한 이슈들에 대해 여러 팩트를 기반으로 쉽고 정확하게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거나 부동산에 대한 책을 쓰거나 강의를 하지 않는 일반인의 시각에서 저술한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토지공개념 정책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도 '싱가포르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고 통찰력 있는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바야흐로 코로나 이후에 경제 전반 및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궁금한 사람들은 한번 관심있게 읽어볼만 할 책이라고 여겨진다.

 

 

<저자 윤승호 / 출간 2020년 6월 22일 / 삼일인포마인 / 256p / 정가 18,000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