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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배민 라이브커머스, 제품 할인 판매 등 혜택으로 가맹점 매출 회복, 내수 활성화 도모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저변 확대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코로나19로 2년여 간 큰 어려움을 겪은 프랜차이즈 업계가 단계적 일상회복과 발맞춰 진행되고 있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통해 가맹점 경영개선 지원과 소비 심리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11월 1일부터 15까지 2주간 코세페를 주최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연화·이하 추진위) 소속 협·단체로 업계의 코세페 참여를 지원 중이다.

 

추진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올해 코세페는 6년차를 맞아 역대 최다인 2053개(10.28 기준) 기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외식소비 쿠폰, 국민지원금, 상생소비지원금 등 대규모 내수 진작 정책이 시행 중인 가운데, 코세페도 민간 주도 자발적 대규모 소비진작 행사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국민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 매출 증진과 업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코세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7번가피자(11.5) ▲이백장돈가스(11.6) ▲아딸(11.7) ▲생활치킨(11.12) ▲피자에땅(11.13) 등 10개 외식 브랜드들은 배달앱 참여사 배달의민족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방송 ‘배민 쇼핑 라이브’(배.쇼.라)를 진행, 상품권 등을 할인 판매한다.

 

▲한옥마을전주비빔밥 ▲이노티안경체인 ▲제일제면소 ▲커피베이 ▲덤인 ▲던킨 ▲장수돌침대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굿프랜즈 ▲자연애 ▲통인에이치앤씨 등 업계 관련 업체들도 제품에 대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협회와 공동 홍보 마케팅으로 제로페이 저변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을 도모한다. 협회와 소상공인 홍보·판로개척 지원을 협력 중인 한국우편산업진흥원(원장 민재석)도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 중소기업 공산품을 할인 판매 중이다.

 

이밖에 업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시 경품을 제공하는 <엄지척 챌린지> 등 따뜻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코세페 공식 이벤트 활성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아직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가맹점 매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코세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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