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한국프랜차이즈協, 회원사 뜻 모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여 원 모금

경북, 경남 지역에 총 1억 473만여 원 전달 예정…중앙회·대경지회 안동지역 봉사활동 전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 중앙회 및 지회 회원사들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총 1억여 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협회는 6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중앙회 회원사 및 산하 분과위, 지회, KFCEO 과정 총동문회·원우회 등이 총 65건 1억 473만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협회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인규 ㈜다비치안경체인 회장) 주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이번 모금에는 정현식 협회장 및 수석부회장단 등 협회 회원 56명과 봉사위원회, 청년강소회, 상생파트너위원회, 여성회, 우정회, 산악회 등 협회 산하 분과위, 부산울산경남지회, 대구경북지회, 광주전남지회, 충청권지회 등 전국 각 지회, KFCEO 총동문회 및 12기 원우회 등이 참여했다.  

 

또 지난 4일 협회 중앙회 및 지회 회원 20여명은 대피소인 안동다목적체육관을 찾아 밥차를 운영하고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에게 식사와 물품을 제공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청춘꼬마김밥을 운영하는 장아연 ㈜아연푸드 대표가 직접 밥차와 비빔밥 220인분을 이재민 대피소와 안동소방서에 지원하고, 안혜숙 ㈜레이디플라워 대표,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 김병철 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등 중앙회·지회 회원들과 사무국 직원 20여명이 배식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협회 및 대경지회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울경지회도 7일 굿네이버스와 기부금 전달식과 구호물품 전달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김인규 협회 봉사위원장 겸 수석부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불철주야 피해복구에 힘써 주시는 분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게 됐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대형 재난으로 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매우 커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해 주셨다”면서 “이재민 여러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협회는 이후에도 피해복구에 협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