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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3000여 세대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 형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광역시 도안2-1지구 준주거 용지 C1블록, C4블록, C5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다. 오피스텔은 4bay 중심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수납력이 우수한 펜트리 등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각 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입주민들은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해당 단지는 올해 11월 입주를 시작하는 '대전 아이파크 시티 1, 2단지'(2560가구)와 함께 3000여 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 분양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안신도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단일 브랜드 기준)을 완성하게 된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시 서구 및 유성구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개발사업으로, 지난 2012년 1단계 개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향후 개발 완료 시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갖춘 대전 대표 신흥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 역세권에 홍도초와 대전도안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박스, 대전시립박물관 등의 다양한 쇼핑, 문화 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안문화공원과 진잠천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서 공급되는데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2030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여기에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돼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필요없이 전국에서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대전시 거주자 우선공급 물량이 10~20% 수준이다. 그리고,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또한, C1블록과 C5블록의 경우 계약금 완납 시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아파트에 비해 대출규제도 적다.

 

12월 1일, 2일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7일이다. 계약은 12월 9일~10일까지 진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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