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한국프랜차이즈協, 중소·중견기업 미국 진출 지원

2월 9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해외 민간 네트워크 사업' 모집
한국프랜차이즈協, 사업시행평가 'A' 등급으로 수행기관 재지정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2022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해외 민간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프랜차이즈 종주국 미국에 진출할 참여기업을 2월 9일까지 모집한다.

 

협회는 지난 2020년 수행기관 지정 이후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미국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 사업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실적으로 올해 수행기관으로 재지정됐다.

 

협회는 지난 2016년 순수 민간 자본으로 자체 설립한 미국 지회(지회장 이호욱)의 전문 인력과 함께 현지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사항들을 지원,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한다.

 

참여 기업은 미국 지회와 협의하여 ▲전시·상담회 참가 ▲출장 지원 ▲브랜드 홍보 ▲인허가 취득 ▲현지 법인 설립 ▲인큐베이팅 ▲법률자문 등 다양한 지원항목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9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업팀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과포화 및 정체로 산업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중견 가맹본부들의 신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많은 기업들이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해 ‘K-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민간 네트워크 사업’은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협회, 단체, 공공기관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현지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