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광주국세청 ‘악수 대신 목례’ 인사예절 캠페인 추진

[사진=광주국세청]
▲ [사진=광주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이판식)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우리 고유의 인사예절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악수 대신 목례’ 인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목례(目禮)’는 우리 전통의 인사법이자 코로나 19 시기 밀접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예절이다.

 

악수는 손을 마주 잡는 과정에서 많은 균이 오갈 수 있지만, 목례는 그럴 위험없이 상대에 대한 예와 존중의 뜻을 전할 수 있다.

 

주먹인사 외에도 많은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목례 예절을 실행하는 가운데 광주국세청은 ‘목례 인사법’ 슬로건(이미지)을 광주청 전 관서 및 직원들에게 안내 및 배포했다.

 

광주국세청은 ‘악수 대신 목례’ 슬로건(이미지)을 단순화‧시각화한 스티커, 포스터,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집중 홍보하고, 관내 세무대리인 및 사업자 단체와도 공동캠페인을 펼쳐갈 예정이다.

 

이판식 광주청장은 “일정거리를 두고 고개숙여 인사하는 우리의 전통적인 인사법인 목례(目禮)를 인사문화로 정착하는 캠페인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직원과 일반 국민을 보호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광주청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