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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태평양 변호사, 글로벌전문매체 ‘올해의 라이징스타’상 수상

‘올해의 에쿼티딜(Equity Deal of the Year)’에 ‘카카오뱅크 상장’ 자문 선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이 17일 열린 ‘2022 IFLR 아태지역 시상식(IFLR Asia-Pacific Awards 2022)’에서 김현정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 사진)가 ‘올해의 라이징 스타(Rising Sta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지난해 하영진 변호사에 이어 2년 연속 자본시장 법률자문 부문에서 라이징 스타를 배출했다.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은 글로벌 금융 법률분야의 전문매체로, 매년 금융, 자본시장, 인수합병(M&A), 기업구조조정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로펌과 변호사를 국가별로 선정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2020년 ‘SK바이오팜 상장’, ‘빅히트엔터테인먼트(現 하이브)의 상장’에 이어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카카오뱅크 상장’, ‘크래프톤 상장’ 등 굵직한 기업 공개 사안들을 맡았다.

 

상장 초기 국내외 법률 자문부터 제출 서류 검토, 각종 법률 이슈 및 실무상 문제 검토, 유관기관과의 의사소통 등 성공적인 거래를 이끌어 냈다.

 

김 변호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경제학을 부전공했다.

 

공군 사후장교(120기)로 입대해 공군 중위로 전역한 뒤 2015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4기)을 졸업했다. 이후 줄곧 태평양 자본시장 및 증권금융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태평양이 자문한 ‘카카오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건은 ‘올해의 에쿼티딜(Equity Deal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카카오뱅크 건은 2021년 하반기 기업 공개 최대어로 태평양은 상장 초기 관련법 자문,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및 공모, 신규 상장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또한 지난 2017년 카카오뱅크의 설립 및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획득 과정에서도 자문사로 활약하였으며, 영업개시 4년 만에 코스피 상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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