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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5년 연속 ALM ‘글로벌 200대 로펌’ 선정

디지털 금융‧AI·모빌리티 등 신산업 성과
해외진출 최다…국경 밖 인프라 통해 고속 성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이 5년 연속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 이하 ALM) ‘글로벌 200대 로펌’에 선정됐다.

 

ALM은 매년 전세계 로펌의 매출과 지분파트너 1명당 수익 등을 집계해 글로벌 200대 로펌을 발표하고 있다.

 

태평양은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글로벌 200대 로펌에 선정되고 있다.

 

지난해 태평양 매출은 전년보다 13% 가량 증가한 3억3688만8000달러, 지난해 말 환율기준 3988억원 규모였으며, 변호사 1인당 매출(Revenue Per Lawyer, RPL)은 57만9000달러, 한화기준 약 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순위는 165위로 국내 로펌 중에서는 김앤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ALM은 태평양에 대해 디지털 금융,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로펌 중 가장 많이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국경간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한 것도 강점으로 꼽혔다.

 

한편, 글로벌 1위 로펌은 매출 60억4200만 달러(원화 약 7조1500억원)를 기록한 미국 내 글로벌 로펌인 커클랜드 앤 엘리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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