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이 홍기태 전 사법정책연구원장(17기), 서경원 전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부장판사(34기), 김태진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39기) 등을 영입했다.
홍기태 변호사는 20년간 법원에 있으면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를 거쳤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에 이어 부산·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내다 지난 2013년 태평양에 합류한 후 태평양 국내분쟁그룹 및 송무지원단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다가 2020년 2월 사법정책연구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태평양은 서경원 전 부장판사와 김태진 전 판사를 영입해 공정거래‧조세‧행정‧기업소송 등 점차 복잡 다양해지는 분쟁에 대비한 역량을 강화했다.
태평양 송무그룹 총괄 전병하 대표변호사는 "홍기태 변호사 등은 각급 법원에서 판사, 재판연구관 등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소송 전문가들”이라며 “특히 사법제도와 사법 현안에 밝은 홍 변호사의 합류로 각종 분쟁에 더욱 전략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평양은 지난해 정상철 변호사(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31기)와 류재훈 변호사(전 대전고등법원 판사, 32기) 등 판사 출신 변호사들을 연이어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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