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수)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0.8℃
  • 맑음부산 0.1℃
  • 구름많음고창 -2.7℃
  • 흐림제주 4.8℃
  • 맑음강화 -4.2℃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4.5℃
  • 구름조금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한국프랜차이즈協, '2022 WFC 부에노스 아이레스 총회' 한국 대표로 참가

코로나19 판데믹 극복 위한 글로벌 단합의 장…“10월 서울 총회 성공적 개최 토대 마련”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WFC 정기 총회에 참석, ‘K-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의 노력에 동참했다.

 

협회는 지난달 26~28일(현지 기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라 루랄(La Rural) 컨벤션 센터에서 3일간 개최된 ‘2022 하반기 WFC 정기 총회’에 정현식 협회장이 참석해 공식 및 부대 일정 전체를 소화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판데믹 직전인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WFC·APFC 총회 이후 3년 만에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협회(AAMF, Argentina Franchise Association)가 개최하는 오프라인 총회다. WFC는 지난 2년여 간 정기 총회를 온라인 총회로 갈음한 바 있다.

 

총회에는 아직 세계적으로 입출국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권역 단체인 FIAF(Federación Iberoamericana de Franquicias) 소속 국가들 위주로 평소의 절반 정도인 20여 개 국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Iberoamericana: 이베로아메리카(이베리아 반도(스페인, 포르투갈) 및 중남미 국가들/편집자 주)

 

 

정 협회장은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와 한국을 대표해 각국 업계 현황 공유, 글로벌 업계 현안 논의, WFC 사무국 투표 등에 참여하고, 10월 19~22일 서울 코엑스 ‘2022 하반기 WFC·APFC 서울 총회’ 홍보영상 공개 및 개최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맡았다.

 

또, 같은 기간 센터 내 전시장에서 열린 ‘2022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박람회’(2022 Franchising Argentina)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K-프랜차이즈’의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협회는 “상생과 도전으로 성공적인 코로나19 극복 모델을 정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어려움 속에서도 총회에 참가했다”면서 “하반기 서울 총회를 동서양 모든 WFC 회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의 화합과 상호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고 밝혔다.

 

한편 1994년 설립된 WFC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멕시코, 호주 등 전세계 48개 국가·지역 프랜차이즈 협회를, APFC는 2005년 설립 후 일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WFC 총회는 연 2회, APFC 총회는 WFC 총회와 함께 연 1회 개최된다. 협회는 2007년 APFC, 2008년 WFC 정회원 가입 이후 매년 협회장 및 수석부회장이 총회에 참석해 ‘K-프랜차이즈’ 위상 제고에 기여해 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위기의 한국경제, 최고의 경제정책은 탄핵정국 조기 종식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국경제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비상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내수경제는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세수펑크 충격⟶고강도 민생 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에 노출돼 구조적 소득감소가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다. 이처럼 지난 몇 년간 경제 체질이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상황에서 ‘12.3 내란 사태’가 충격 전이 경로인 환율시장을 때리면서 외환발 금융위기가 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이 조직적 자본 유출 충격에 노출되면서 원-달러환율은 선험적 환율방어선인 1,400원이 완전히 뚫린 상태다. 국내 증시는 탄핵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왕따 시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내수경제는 성장 궤도가 기조적으로 낮아지는 저성장 함정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 내란사태발 경기충격으로 2024년 성장률이 2%대 초반에서 1%대 후반으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년 연속 ‘1%대 성장’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경제가 1%대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례는 5번에 불과한데, 금융위기가 아니면서도 1%대 저성장
[인터뷰] “겸허하게, 용기를!”…22년 법복 벗고 교수가 된 부장검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22년간 범죄를 다루는 공직자로 일하며 ‘조세포탈죄’와 ‘형사법’ 연구에 몰두, 주경야독으로 명문 성균관대학교에서 형사법 박사학위까지 받은 검사가 두터운 법복을 벗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강단에서 ‘형사법’을 강의하게 됐다. 벗을 때가 되니 법복 무거운 줄 새삼 깨달았다는 부장검사는 ‘어쩔 수 없이 읽어온’ 수사기록 대신 ‘읽고 싶었던” 법학서를 실컷 읽을 처지가 된 점에 짐짓 들떠 있었지만, 녹록찮은 긴장을 공유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동료 검사들과의 작별을 못내 아쉬워 했다. 이성일(52·사법연수원 31기) 의정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는 18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재직 중 22개 논문과 22개 강연을 하겠다는 목표를 채웠기 때문에 졸업(?)을 결심했고, 하고 싶었고 해야 하는 분야를 개척하려고 하던 차에 운 좋게 명문학교에 자리가 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22년만에 22번의 강연과 논문…일벌레, 공부벌레 이 부장검사는 “중요경제범죄조사단에서 난제로 여겼던 피압수자와 공모공동정범에 관한 고민들을 21번째와 22번째 논문으로 나름 매듭지어 다소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학업을 마쳤으니 ‘퇴임’이 아닌 ‘졸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