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금)

  • 흐림동두천 -9.4℃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5.9℃
  • 대전 -2.5℃
  • 구름많음대구 -1.5℃
  • 맑음울산 -2.3℃
  • 광주 -1.3℃
  • 구름조금부산 -0.5℃
  • 흐림고창 -2.6℃
  • 흐림제주 3.9℃
  • 구름많음강화 -6.3℃
  • 흐림보은 -4.8℃
  • 흐림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2.4℃
  • 구름조금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0.2℃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KBW 2023] 김서준 해시드 대표, "한국 디지털 경제의 핵심 될 것"

'KBW 2023: 임팩트'는 KBW의 메인 컨퍼런스 화려한 개막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화상으로 '기조강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블록체인 업계에서 아시아가 가상자산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국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에 있어서 콘텐츠 제작과 소비에 있어서 선구적인 역할을 차지 할 것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orea Blockchain Week 2023, KBW2023)’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이같이 발표했다.

'KBW 2023: 임팩트'는 KBW의 메인 컨퍼런스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KBW는 블록체인 커뮤니티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KBW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김 대표는 "KBW가 시작됐던 2018년 당시에도 베어마켓(하락장)이 한창 진행되는 과정이었지만, 이후 많은 성장이 있었다"며 "새로운 블록체인 개발자 유입은 물론 블록체인과 관련된 학계 논문도 더 많이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준 대표는 “올해 KBW 주간에는 전세계 Web3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많은 연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인 컨퍼런스 뿐만 아니라 2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를 통해 국내 Web3 커뮤니티와 해외 전문가들 사이에 의미있는 비즈니스 협업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50~60대도 디지털 네이티브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고 한국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40~60대의 거래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에 "한국은 콘텐츠 제작이나 소비 양쪽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KBW의 메인 컨퍼런스에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화상으로 기조강연 참여자로 나서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마이클 벨시 비트고 CEO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의 최근 추세’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섰다. 제레미 알레어 써클 공동창업자 겸 CEO는 '탈중앙화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 화폐의 HTTP'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또 샌디프 네일월 폴리곤랩스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 창립자, 댄 헬드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파스칼 고티어 렛져 CEO,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등도 주요 연사로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이슈가 다양한 시각으로 논의된다. 핵심테마로는 ▲블록체인의 근본을 묻다(Fundamental Questions) ▲이더리움 왕국(Kingdom of Ethereum) ▲제도권으로 진입(Institutional Bridge) ▲디지털 국가의 정의(Digital Nations) ▲블록체인 기술 트렌드(Tech Unleashed) 등 총 10가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김서준대표  해시드  KBW 2023  호텔 신라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로 겪은 세 번의 비행기사고 회고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작스런 비상계엄과 곧 이은 해제, 그리고 뒤따른 탄핵정국으로 온 국민들의 불안한 틈새에 터진 무안공항의 비행기 대참사는 또 한 번 전 국민의 가슴을 더욱 멍들게 만들었다. 필자는 이 비행기사고를 보고 금방 머리에 떠오른 것이 바로 필자가 다녔던 대우그룹의 상징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90년대 대우그룹 창업자인 고 김우중 회장이 쓴 자서전 형태의 실록이다. 무려 국내서만 1000만부 이상 팔렸고 해외서는 10개 국어로 번역 출간돼 가히 글로벌 젊은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대우그룹은 필자가 입사한 1976년도만 해도 미주, 유럽,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의 수단,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과 남미의 브라질, 에콰도르 등 세계각지에 100여 개 이상의 지사 및 법인을 두어 세계경영에 몰두했다. 그 연유로 고 김우중 회장은 1년 365일 중 200일 이상을 해외개척의 강행군을 했고, 더불어 직원들도 많은 기간을 세계 각지로 출장을 보냈었다. 필자도 그룹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에 근무한 관계로 많은 일정을 해외서 보내는 일이 잦았고, 그 까닭에 해외서 터진 비행기사고에는 빠짐없이 대우직원들이
[초대석]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터닝포인트의 해’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촬영=이학명 기자) 지난해 9월 30일 서울본부세관장(이하 서울세관장)으로 취임한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단순히 새로운 직책을 맡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서울세관장으로 부임한 지 갓 100일을 넘긴 그는 대한민국 경제 관문의 중심인 서울세관에서 소비재 산업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수출입을 뒷받침하며 ‘기업지원’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무역 패러다임 변화, 급변하는 정치 환경, 세관 절차에서의 혁신 필요성 등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후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기관으로 거듭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수출지원 대책 마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글로벌 무역 대응방안 뿐만 아니라 서울세관이 마주한 과제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략에 대한 그의 솔직한 얘기를 들어봤다. “수출지원합동추진단 통해 원스톱 수출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중소 수출입 기업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