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금융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만나는 이복현…CEO 선임 공정성 강조할 듯

28일 8개 은행계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말 8개 은행계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다.

 

연말 금융권 대표이사(CEO) 교체가 대거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공정성 강화를 강조하고 내년 1월 시행되는 책무구조도 철저 이행 등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이 오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KB, 신한, 하나, 우리, NH 등 5대 금융지주 및 BNK, DGB, JB 등 지방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이 원장은 이사회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8개 금융지주, 18개 국내은행 이사회와 연 1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사회 의장과는 별도 고위급 간담회를 열고 있다.

 

금융권은 이 원장이 연말 주요 금융사들의 CEO 임기가 대거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정당성과 공정성을 지켜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도 CEO선임 및 경영승계방법 등을 담은 ‘지배구조 개선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발표하고 이사회가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이 원장은 대주주가 없는 은행지주 CEO 선임 과정에서 셀프 연임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CEO 선임 시 경영진 참호 구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참호 구축은 현직 CEO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연임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책무구조도 대상에 포함된 이사회 의장이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책무구조도는 금융 사고 발생시 CEO 등 임원별 책임과 제재 근거를 명확히 한 규율 체계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하는 금융지주사 모두 책무구조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