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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協, 코로나19로 '제7기 KFCEO 과정' 개강 10월로 연기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정부 방역 방침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제7기 KFCEO 과정’(K프랜차이즈 CEO 과정)의 일정과 장소를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기존 9월 초 개강 예정이었던 ‘제7기 KFCEO 과정’은 오는 10월 1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시간도 오후 3~6시의 낮시간대로 앞당겨진다. 또 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 장소도 더욱 넓은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세미나실로 변경된다.

 

박호진 협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예방 의식이 철저한 만큼 추석 명절이 지난 후에는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 걸로 전망하고 있다”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존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한 ‘제7기 KFCEO 교육 과정’은 지난 2014년 글로벌 프랜차이즈 리더 양성을 위해 출범한 협회 공식 CEO 교육 과정이다.

 

파리바게뜨, 채선당, 본죽, 김가네, 크린토피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및 관련업체 CEO 300여명을 원우로 배출했으며, ‘부자비즈’를 운영하는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이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7기 과정에서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사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협력 ▲프랜차이즈가 가진 브랜드파워 ▲최종 소비자를 만나는 라스트 마일 ▲딥데이터를 활용한 자영업 과학화 차원 등 다양한 주제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가진 가치를 재발견하고 디지털 뉴딜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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