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화)

  • 맑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6℃
  • 흐림대전 3.3℃
  • 구름많음대구 2.0℃
  • 맑음울산 1.9℃
  • 흐림광주 3.2℃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1.5℃
  • 흐림제주 9.2℃
  • 맑음강화 -4.1℃
  • 흐림보은 1.5℃
  • 흐림금산 2.8℃
  • 맑음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칼럼] 겨울 음료 생강차로 입냄새와 감기를 쫓아볼까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가 걱정되는가. 목이 따끔거리는가. 이럴 때 생강차를 마시면 조금은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을 듯하다. 생강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입냄새 제거제다. 염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생강에는 매콤한 맛을 내는 6-진저롤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이 입냄새를 유발하는 유황 함유 물질 분해효소인 설프하이드릴 옥시다제-1을 16배나 증가시킨다. 그 결과 식후 음식물 냄새를 잠깐 사이에 사라지게 한다,

또 생강의 라피노스 성분은 치아나 입속에 남은 당분을 제거한다. 충치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매운맛을 일으키는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도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혈중콜레스테롤 등의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혈액 농도가 짙어지는 것을 막는다. 또한 항균작용과 함께 토할 것 같은 느낌의 구역감도 줄여준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디아스타아제는 장운동을 활성화한다.

 

이처럼 유용한 성분이 많은 생강은 예부터 한약재와 민간요법 약재로 활용되었다. 또 음식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가 맛의 증진과 함께 인체 면역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대표적인 약리효과는 기관지 연관 질환인 감기 천식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소화불량성 질환도 효과적이다. 만성소화불량과 기관지질환은 입냄새와 목이물감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생강을 섭취하면 목이물감과 입냄새 완화에 긍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강을 쉽게 섭취하는 방법은 차로 마시는 것이다. 겨울에 생강차를 마시면 온몸이 따뜻해지며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생강차를 만들 때 대추를 함께 넣으면 체온을 데움과 동시에 혈액순환에 더 효과적이다. 생강차는 감기 예방과 함께 목이물감,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다만 생강차는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잦은 음용은 피하는 게 좋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장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노벨상을 휩쓴 AI, 물극필반(物極必反) 원리로 경계해야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바야흐로 AI시대가 서서히 인간 앞으로 그림자처럼 다가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다시피 금년도 노벨상의 주요부문을 AI연구자들이 거머쥐었다. 인간의 편리와 효율을 위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 대체인 AI가, 생성‧창조까지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성역을 건드리고 있다는 사실은 생경스럽기도 하고, 인간 최고의 기술극치를 달성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다. 그러나 마냥 위대한 인류의 업적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뭔가 꺼림칙하다. 모 영화의 한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며 섬뜩한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다. 부모는 외로운 어린아이의 친구로 AI로봇을 들였고, 로봇은 아이에게 해코지하는 동물이나 다른 사람에 몰래 접근해 복수했다. 부모가 이를 눈치채고 로봇을 해체시키려 하자 생존위협을 느낀 AI가 거꾸로 그 부모를 해치려 하는 스토리다. 필자는 매일 글로벌시장에서 회자되는 AI 열광을 보고 머리에 두 가지가 떠올랐다. 하나는 긍정적 얘기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 얘기다. 첫째는 인간의 한계는 끝이 없다. 상상하면 실현되고 만다. 기술이 다른 기술을 접목하여 또 다른 기술을 탄생시키고 이는 또 다른 기술을 뒷받침해 뜻밖의 기술을 생성시키는 연쇄적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