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2.1℃
  • 맑음강릉 3.7℃
  • 구름많음서울 1.2℃
  • 구름많음대전 0.3℃
  • 구름조금대구 3.1℃
  • 구름많음울산 2.4℃
  • 흐림광주 2.2℃
  • 흐림부산 4.4℃
  • 흐림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3.8℃
  • 맑음강화 -3.0℃
  • 구름많음보은 -3.1℃
  • 흐림금산 -1.2℃
  • 흐림강진군 0.4℃
  • 구름많음경주시 2.9℃
  • 흐림거제 2.5℃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 칼럼] 입냄새로 고민하는 중노년의 특효약은 바로 ‘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물은 생명의 원천이다. 인체는 스스로 적정량의 수분을 조절한다.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낀다. 뇌가 목이 마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또 소변 생성도 줄게 해 수분과 전해질의 체외 배출을 억제한다. 반대로 몸 안에 수분이 많으면 소변을 더 생산한다.

 

인체의 수분 조절은 자동적이다. 따라서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는 게 자연스럽다. 목이 마르지 않을 때는 일부러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떨어진다. 갈증을 느끼는 중추신경 기능이 둔화된다. 이로써 중노년은 필요한 양 보다 물을 덜 마시는 경향이 있다. 이 생활이 지속되면 수분이 부족하게 돼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관질환 위험성이 증가된다. 또 입도 쉬 마르게 돼 구강질환과 입냄새에 취약해진다. 중년 이후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가끔 물을 마실 필요가 있는 이유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피지선 분비도 감소한다. 입마름과 피지선 분비 감소는 입냄새와 채취의 원인이 된다. 입이 마르면 타액 분비가 준다. 물을 자주 마시지 않으면 입안에서 입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의 증식 호발 여건이 조성된다.

 

중노년에게 권장되는 하루 물의 섭취량은 1.5~2L(8~10잔)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성인에게 권장하는 양이다. 다만 물의 양은 체중과 운동 등 변수가 있는데, 가급적 8잔 정도를 여러 차례 나눠 마시는 게 좋다.

 

아침 기상과 동시에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땐 입안이 텁텁하고 구강에 냄새가 배여 있다. 이때 한 잔의 물이 입안을 상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잠을 자기 전에도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에 도움 된다. 잠자는 동안 혈관질환이 악화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취침 전 수분섭취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중노년은 인체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입냄새와 여러 질환을 상당수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물을 마셔도 입냄새가 게속된다면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 입냄새 치료는 인체 전반을 종합적으로 접근한다. 따라서 중노년의 입냄새와 연관 질환은 경험 많은 한의사와 상담하는 게 치료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장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