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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뷰티파크,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완료...향후 행보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주관 사업 통해 친환경 공장으로 탈바꿈
"첨단 기술 도입 통해 업계 초격차 SCM (Supply-Chain Management)을 만들어 나갈 것"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생산 및 물류 시설, 아모레 뷰티파크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이 공장에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업계 '초격차 SCM (Supply-Chain Management)'을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스마트 생태공장’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및 자원 효율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경기도 오산시 소재 아모레 뷰티파크는 지난해 2월부터 해당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 순환, 환경 보건 분야 10개 아이템을 선정해 스마트 생태공장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작년 말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사업장에 ▲인버터 터보 블로어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구축해 연간 279tCO2eq 의 온실가스를 저감했고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했으며 ▲대기 방지시설 및 차세대 폐수 슬러지 탈수기를 도입했다.

 

더불어 ▲용수 재활용 인프라에 투자해 취수량을 감소시켰고, 용수 재활용 비율도 높였다. ▲빅데이터 기반의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폐수 처리 공정 모바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경기도 오산에 아모레 뷰티파크를 준공했다.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물류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자원순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 뷰티파크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Global Lighthouse Network)’으로 선정됐으며,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업계 초격차 SCM (Supply-Chain Management)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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