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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전문가칼럼] 입냄새 의심할 수 있는 후비루 외 22가지 증상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질환은 어느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서서히 진행돼 잘 알지 못할 뿐이다. 입냄새도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는다. 오랜 기간 특정 상황이 누적된 결과다. 특정 질환이나 특정 식습관이 계속되면 서서히 구취가 진행될 수 있다.

 

역으로 입냄새를 통해 특정 질환에 대한 의심을 할 수도 있다. 구취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부비동염(축농증)외에 비염, 편도결석, 위산역류성 질환, 구강질환 등이다. 이중 치주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는 신경만 쓰면 금세 알 수 있다.

 

그러나 오장육부의 기능저하, 즉 위, 간, 신장 등의 질환에 의한 구취는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다. 입냄새 가능성이 있는 증상이나 질환 23가지를 알아본다. 이중에 해당되는 상황이 많을수록 입냄새가 날 개연성이 높아진다.

 

하나, 만성 비염이 있다. 비염이 생기면 심한 코막힘이 동반된다. 이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이는 구강건조 원인이 된다. 입안이 마르면 세균 증식 여건이 돼 입냄새가 심해진다. 특히 비염으로 인해 부비동 입구가 막히거나 좁아지면 축농증이 발생된다. 부비동에 농이 고여서 누런 콧물이 나온다. 이 콧물에는 세균이 포함돼 입냄새를 유발한다. 또 콧물이 목뒤로 너넘어가는 후비루 증후군으로 입 냄새와 목이물감을 일으킨다. 코의 질환이 장기화되면 염증으로 인해 치즈가 썩는 듯한 악취가 날 수 있다.

 

둘, 부비동염(축농증)이 있다. 축농증은 감기, 급성 비염, 비중격만곡증 등이다. 축농증은 심한 입냄새를 일으킨다. 치즈가 썩거나 오랜 기간 씻지 못한 발에서는 나는 역겨운 냄새와 비슷하다. 이유는 부비동 안에 고인 고름 섞인 콧물이 존재하고, 또 인후로 넘어가면서 식도 부근에 잠시 머물기 때문이다.

 

셋, 후비루 증상이다. 후비루는 콧물이 목뒤로 자주 넘어가는 것이다. 과도하게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은 목이물감과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넷, 편도결석이다. 재채기를 하거나 양치질 때 입에서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 튀어나올 수 있다. 이것이 편도결석이다. 결석이라는 이름과 달리 두부처럼 부드러운데 지독한 입냄새가 난다.

 

다섯, 위산 역류 증상이다. 위산 역류는 위염, 인후두염, 목이물감,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화기관의 기능이 약한 게 원인이다. 정상적으로 소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음식물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가스가 발생된다. 이 결과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임 기능이 약해지면 위산역류하게 된다.

 

여섯, 당뇨가 있다. 오래된 당뇨는 과일향과 같은 냄새를 풍길 수 있다. 일곱, 신부전증이 있다. 만성 콩팥병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 신체에 쌓일 수 있다. 오줌으로 배설되어야 할 노폐물이 혈액 속에 축적되면 호흡 때 암모니아나 금속 맛이 느껴진다.

 

여덟, 급성 간염 등 간질환이 있다. 간의 해독 작용이 떨어지면 시큼한 달걀 썩는 냄새, 곰팡이 냄새, 아민향 등과 비슷한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아홉, 위의 출혈이 있다. 위장 질환으로 출혈이 생기면 피가 썩는 비릿한 악취가 날 수 있다.

 

열,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이 있다. 위장 질환은 음식물이 부패하는 역겨운 냄새를 일으킨다. 열하나, 혈액질환이 있다. 백혈병 등 혈액질환은 피가 부패하는 냄새가 날 수 있다. 열둘, 폐의 질환이 있다. 폐에 염증이 생기면 악취가 발생한다. 폐렴 등의 염증성 질환은 고기 썩는 악취를 나게 한다.

 

열셋, 충치가 있다. 잇몸염증, 구강염, 치주염, 치조농루와 같은 입안 질환은 고약한 냄새를 유발한다. 열넷, 숨이 자주 차고 가래가 있다. 기관지에 문제가 있으면 기침이 잦거나 가래 증상이 동반되면 흔히 숨이 차게 됩니다. 입냄새 가능성도 있다.

 

열다섯,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 분노와 걱정이 잦으면 목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매핵기 증상을 부른다. 열여섯, 고열이 잦다. 열이 높으면 탈수 가능성이 있다. 고열과 탈수는 입안의 침 분비를 줄입니다. 구취 가능성이 높다.

 

열일곱, 구강건조증이 있다. 질환으로 인한 구강건조나, 긴장으로 인한 입마름이나, 노화로 인한 구강 건조 모두 구취의 원인이 된다. 열여덟, 신경안정제를 복용한다. 신경안정제를 비롯한 일부 약물은 입마름을 유발해 구취를 일으킬 수 있다.

 

열아홉, 설태가 자주 낀다. 햐얀 설태나 황색 설태나 두껍게 낄수록 구취 가능성이 높다. 스물, 비만형 체질이다. 살이 지나치게 많이 찐 사람은 잦고 많은 식사, 폭식, 운동 부족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입냄새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스물하나, 늘 피로하다. 만성피로는 위장기능 약화 등과 면역력 저하를 부른다. 이로 인해 질환에 취약하고, 쉬 입이 마르는 증상도 나타난다. 스물둘, 음주와 흡연을 한다. 잦은 음주와 흡연은 구취를 나게 할 수 있다. 스물셋, 아침밥을 거른다. 잠자고 일어나면 생리적 구취가 발생한다. 이 상황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구취가 계속될 수 있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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