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흐림동두천 -8.6℃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7.4℃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칼럼] ​여름에 더 괴로운 3가지 고통, 입냄새, 몸냄새, 발냄새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몸에서 냄새가 나면 계절에 상관없이 괴롭다. 굳이 계절을 따지면 여름이 가장 힘들다. 여름철을 더욱 버겁게 하는 냄새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액취 증 등의 체취, 입냄새, 발냄새다. 여름 복장은 간편하다. 거의 홑겹이다. 겨울에 여러 겹 옷을 입을 때와는 달리 체취가 곧바로 퍼져 나간다.

 

겨드랑이에서 암내가 나면 여름에는 무방비로 옆사람에게 솔솔 전해진다. 특히 온도가 높고 다습한 여름에는 암내로 불리는 액취증이 더 심해진다. 액취증은 시큼하면서도 양파나 달걀 썩은 냄새와 비슷하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주로 배출되는 유기물질과 지방산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난다.

 

액취증은 유전성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부모 중 한 명에게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식에게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 주로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입냄새도 여름에 더 심해질 수 있다. 무더위로 탈수가 되면 입마름이 심해진다. 이 경우 입냄새 개연성이 높아진다. 또 위산역류질환, 코질환, 대사질환, 치주질환 등도 입냄새 원인이 된다. 인체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리적 입냄새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응급조치로는 물을 마시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질환에 의한 입냄새는 원인이 된 병을 치료해야 낫는다.

 

발냄새도 신발에 땀이 차는 여름에 더 심해진다. 양말이나 발가락 사이에 습기가 생성되면 박테리아 등 각종 세균 활동이 왕성해진다. 또 땀으로 인해 발의 겉 피부인 각질이 부풀기 쉽다. 세균이 부푼 각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이소 발레릭산이 고약한 냄새를 일으킨다.

 

심하지 않은 액취증, 입냄새, 발냄새는 통풍과 건조를 자주 시켜주면 된다. 청결하면 냄새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소멸된다. 그러나 질환 수준이 된 경우는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한방에서 볼 때 액취증, 입냄새, 발냄새 치료 원리는 비슷하다. 또 치료도 비교적 무난하게 잘되는 편이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MASGA 코리아 조선, 고 김우중 회장이 생각나는 이유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 트럼프와의 무역전쟁 속에 단연코 햇불과 같이 돋보이며 미국에 갑질을 할 수 있는 산업은 바로 조선산업이다. 미국에서의 조선업 사양으로 미국의 조선기술은 그야말로 황무지와 다름없다. 미·중의 세계 패권 다툼 속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군사력은 무엇보다 해군력이다. 세계 대양을 가로질러 요새와 같이 군사력을 이동시킬 수 있는 무기는 단연 항공모함, 잠수함, 군함 등이다. 해양에서의 전투력이 전쟁 결과의 향방을 가늠해주는 역사적 전쟁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일 간에 벌어진 미드웨이 해전이었다. 해양이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까닭에 해양 국가만이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음은 자명한 원리다. 이를 미리 알아챈 중국은 자체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막강한 조선업에 해군력을 더욱 강화시켜 경쟁국인 미국의 조바심을 내게 만들었다. 미국의 트럼프는 이를 간과하지 않았다. 현재 조선산업의 메카는 단연 코리아이다. 선박, 해양플랜트, 시추선,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한화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의 빅3가 한반도 울산, 거제도에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 중 바로 한화오션의 전신이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