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7 (목)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6.8℃
  • 맑음부산 9.7℃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2.2℃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 칼럼] 생활 속의 입냄새 관리법 10가지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은 다양하다. 원인은 한의원 등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이 달라진다. 치료해야 할 정도의 입냄새라도 생활습관에 신경 쓰면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입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 되는 일반적인 생활 수칙 10가지를 알아본다.

 

하나, 입안에 수분을 넉넉하게 한다.

침 분비가 잘 안 돼 입안이 마르면 입냄새 가능성이 높아진다. 침이 말라서 구강이 건조하면 말하기가 불편하고, 입에서는 쇠태 같은 쓴 맛이 난다.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침 분비가 원활해진다. 침은 유해균증식 억제와 소화력 촉진 기능이 있다.

 

둘, 코로 숨을 쉰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 중에는 입으로 숨 쉬는 비율이 높다. 구강호흡을 하면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 반면에 코 호흡을 하면 구강건조 가능성이 낮아진다. 코 호흡을 막는 요인은 축농증 비염 등이 일반적이다.

 

셋, 아침 식사를 한다.

잠자는 동안에는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 증식이 는다.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에 구강에 있는 세균이 씻겨지고, 침 생성이 늘어서 구강 위생 환경이 개선된다.

 

넷, 음식물은 오래 씹어서 섭취한다.

음식물은 오래 씹을수록 침 생성이 는다. 또 소화시키기에 유리하다. 다만 딱딱한 음식이나 단 음식을 오래 씹는 것은 턱과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다섯, 녹차를 마신다.

녹차에는 항균과 향취 기능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식사나 간식 섭취 후 녹차를 마시면 입안 냄새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과와 배도 식후 섭취 과일로 좋다.

 

여섯, 주류와 커피를 줄인다.

술과 커피 등은 입안을 건조하게 한다. 입안의 수분이 줄면 타액 분비도 여의치 않게 된다. 이는 박테리아 번식에 유리한 조건이 된다. 우유가 든 음료도 비슷한 작용을 한다. 입냄새 건강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 된다.

 

일곱, 마늘과 양파를 줄인다.

마늘과 양파, 달걀은 삶에 꼭 필요한 음식 재료다. 그런데 입냄새 연관성이 높은 황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하지만 외출 전이나 사람을 만나기 직전에는 많은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다.

 

여덟,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군다.

식후마다 양치질로 입안을 청결하게 하는 게 좋다. 양치질 후에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따뜻한 물로 헹구면 좋다. 찬물로 헹구는 것보다 입안 냄새 제거율이 높다.

 

아홉, 혀를 닦는다.

입냄새 원인 중 하나가 섵태다. 혀에 희거나 누런 태가 끼면 제거하는 게 좋다. 칫솔로 제거하면 혀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따라서 혀닦기 전용도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열, 임플란트를 깨끗하게 관리한다.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나 틀니는 세균 번식에 호조건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를 한 경우에는 치석이 끼기 쉽다. 틀니와 입천장 사이도 박테리아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인공치아의 경우는 입냄새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장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