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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울대, AI 경쟁력 강화 위해 '공동연구센터 설립'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향후 3년간 AI 분야 상호 협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분야 기술·제품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맞잡고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서울대학교와 함게 이날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 DX(반도체)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과제는 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서울대는 지난 2020년 2학기부터 AI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과대학 대학원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AI 분야에서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AI 분야 기술·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AI 미래 연구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서울대와 삼성전자가 상호간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며 “두 기관이 AI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과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외에도 김대현 삼성리서치 Global AI센터장(부사장), 강유 서울대 공과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주임교수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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