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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빙그레, 신제품 ‘리렉스 타트체리’와 ‘슈퍼콘’ 제안

가공유 ‘리렉스 타트체리’와 ‘슈퍼콘 화이트 헤이즐넛 초코’ 연속 출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가공유 신제품 ‘리렉스 타트체리’와 슈퍼콘 신제품 ‘화이트 헤이즐넛 초코’를 잇따라 출시하고 취식을 제안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 9일, 편안하고 부드러운 휴식을 콘셉트로 한 가공유 신제품 ‘리렉스 타트체리’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테아닌 성분이 200mg 함유되어 있으며, 타트체리와 우유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타트체리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보유하고 있는 과일로 특히 멜라토닌 호르몬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밖에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및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등도 풍부하다. 

 

빙그레는 신제품 ‘리렉스 타트체리’가 230ml 용량에 당류 함량 8g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낮은 로어슈거 제품이며 쿠팡에 단독으로 우선 선보인 후,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며, 

 

급변하는 사회와 바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마음을 진정하고 휴식에 도움을 주는 릴렉스 드링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아이스크림 신제품 ‘슈퍼콘 화이트 헤이즐넛 초코’도 내놨다. 

 

화이트 초콜릿과 헤이즐넛 초코가 조화를 이뤄 입 안 가득 부드러운 풍미와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데, 제품 상부에 헤이즐넛 쿠키가 토핑되어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 

 

특히 콘 과자 내면에는 초콜릿이 코팅되어 슈퍼콘 특유의 바삭한 콘 과자를 즐길 수 있고,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흰색과 금색이 적용되어 제품 특징인 화이트 초콜릿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이로써 슈퍼콘은 오리지널 초코, 쿠앤크, 민트초코칩 등 총 4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빙그레는 국내를 대표하는 초코맛 콘 아이스크림으로 슈퍼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성장 행보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중인 동사의 실적 향배에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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