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8.2℃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6.3℃
  • 구름많음대전 -2.3℃
  • 흐림대구 -0.1℃
  • 맑음울산 -0.4℃
  • 흐림광주 -0.5℃
  • 맑음부산 -0.1℃
  • 흐림고창 -1.2℃
  • 제주 5.4℃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3.6℃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로컬 맛집 여행 가지마세요!!"..외식가 팔도 미식여행 제안

여행 안 가도 로컬 명물 즐기기…외식업계가 선사하는 ‘팔도미식여행’
지역 맛집 방문, 지역 대표 미식 체험에 대한 높은 니즈 반영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로코노미'가 먹거리 대표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외식업계가 지역 특색과 전통을 담은 향토 음식이나 로컬 맛집 메뉴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10일 유통가에 따르면 여행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지역 맛집 방문을 주제로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지역 대표 미식 체험에 대한 높은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로컬 명물 음식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자 외식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메뉴부터 뷔페 레스토랑까지 전국 팔도 대표 음식을 주제로 한 메뉴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여행을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팔도미식여행' 경험을 내세워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남도 대표 보양식 '추어탕'에 육수당의 노하우를 더한 '시래기추어탕'을 선보이고 있다. 통으로 갈아 넣은 미꾸라지에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국내산 시래기를 육수당만의 깊은 사골 육수에 진하게 끓여냈다.

 

남도 전통의 맛을 살린 고소하고 깊은 풍미는 물론 채소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웰빙 보양식이다.

 

육수당은 이 외에도 ‘팔도진미국밥’이라는 모토 아래 '서울식국밥', '밀양 수육국밥', '의정부 부대국밥' 등 전국 대표 국밥 메뉴를 육수당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판매하고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뷔페 레스토랑 데메테르는 3월 30일까지 '8도의 맛' 프로모션을 내놨다.

 

전주비빔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주식 비빔 시골 오일 파스타 등 퓨전 요리부터 평안도 아바이순대, 함경도 가자미 식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 정통 한식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강원 고성에서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 가평 잣을 활용한 잣 크림 시리얼 새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요리들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또 피자알볼로는 충남 홍성군의 대표 별미 '홍성한우'를 피자에 접목한 메뉴 '홍성한우 김치불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홍성한우로 만든 떡갈비와 우리 농산물로 만든 볶음김치를 조화시켜 한국적인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진도산 흑미를 활용한 도우와 뉴질랜드산 폰테라 치즈를 사용해 건강과 맛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명물 음식과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업계도 로컬 식재료나 지역 대표 음식을 활용한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메뉴부터 뷔페 레스토랑까지 지역 별미의 매력을 온전히 담아낸 요리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팔도미식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