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번주도 수도권 집값 역대 최고치 ‘경신’…전셋값은 세종시만 하락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전셋값, 소폭 하향 조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매주 집값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39%로 지난주(0.37%)보다 0.02%p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2012년 부동산원이 주간 단위 아파트값을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아파트값 최고 변동률은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경기 안성시(0.93%)와 오산시(0.88%)·군포시(0.80%)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안성시에선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저가주택이, 오산시에선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에 집값이 급등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2% 올랐는데 노원구(0.32%)와 도봉구(0.28%) 등 주요 재건축 호재가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역시 집값이 올랐다. 이 가운데 송파구(0.24%)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잠실동 재건축 아파트들이 가격을 끌어올린 것.

 

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코로나 확산으로 거래활동 감소했으나,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구축)과 주요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5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0.28%)과 대전(0.27%) 등의 상승이 커졌다. 세종은 소담동과 종촌동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고, 수요도 줄어들면서 0.15% 하락했다.

 

이번 주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수도권 전셋값은 이번 주 0.26% 올라 전주(0.28%)보다 다소 줄었다.

 

서울 전셋값은 0.16% 올랐다. 전주(0.17%)보단 소폭 상승폭이 줄었다. 양천구(0.24%)가 가장 큰 폭 상승했고 노원구(0.20%), 강남구(0.14%)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학군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 지속됐으나, 휴가철을 맞아 거래 및 문의 감소하며 상승폭 소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32%)과 경기·인천(각 0.30%), 대전(0.24%)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 시흥시(0.63%)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안성시(0.53%), 안산시 단원구(0.52%)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수도권은 신축과 구축,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세 시장에서도 세종(-0.03%)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지난주보다 시세가 떨어진 지역으로 조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