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4.1℃
  • 구름조금대구 -2.7℃
  • 흐림울산 -2.2℃
  • 맑음광주 -2.0℃
  • 구름많음부산 0.1℃
  • 맑음고창 -2.8℃
  • 맑음제주 2.9℃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4.5℃
  • 구름많음강진군 -2.5℃
  • 구름많음경주시 -3.6℃
  • 구름많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서울집값, 투자심리 ‘꿈틀’…강남 3구·용산 등 집값 반등 주도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서울집값 11주만에 보합 전환
부동산 업계 “투자심리 살아 있어…대출 규제 풀리기만 기다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집값이 11주만에 하락을 멈췄다. 하지만 새 정부의 재건축과 대출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1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0%로 보합 전환됐다. 강남권은 보합을 기록했고 강북권은 0.01% 하락했다.

 

강남 3구가 모두 상승 전환되며 서울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강남에서 중대형 위주의 매물과 한강변 신축 등 신고가 거래되면서 상승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개발 기대감이 잇는 용산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역별 상승률은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02% 오르며 지난주(0.01%)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송파구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보합을 멈추고 0.01% 상승 전환했고, 강동·동작·양천구도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하락을 멈췄다.

 

교대역 인근 A공인중개사는 “강남은 현재 빌딩이 더 난리다”라며 “법인으로 빌딩을 구매하면 대출(80%)이 잘 나오기 때문에 강남 빌딩은 지금 없어서 못 판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이 투자 심리가 죽지 않고 있어 대출규제나 취득세 중과세 등 규제를 풀어주면 지금 보다 집값이 확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북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지역개발 기대감이 높은 용산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이번주 0.02% 오르며 지난주(0.01%)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0.01%)·성북구(-0.01%) 등 하락세가 짙던 지역도 하락폭 축소되며 강북지역 전체 하락폭 축소시켰다.

 

부동산원은 “대체로 매물 감소하고 매수세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북권은 하락폭 축소되고, 강남권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 하락폭을 축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기는 하락폭이 더 커졌지만 거래심리 위축과 매물 적체 영향 등이 지속되며 경기도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천시(0.32%)는 저가 인식 잇는 외곽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용인 수지구(-0.15%)·오산시(-0.14%)는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과천시(-0.13%)는 거래심리 위축 등 영향 있는 별양동 위주로 하락했다. 화성시(-0.12%)는 석우·산척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연수·남동구가 0.02% 하락했지만 서구(0.07%), 미추홀구(0.01%) 등이 상승하면서 하락세를 끊고 0.0%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전셋값은 0.02%로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0.02%, 0.03% 떨어지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 전셋값은 대체적으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연수구(-0.28%)는 송도신도시 내 매물적체가 지속되고, 서구(-0.15%)는 청라·당하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미추홀구(0.02%)는 주안·숭의동 주요 단지와 동구(0.02%)는 송현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을 축소 시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