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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연속 하락한 서울 아파트값…“지금부터 3년이 향후 집값 결정”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강남구 '보합'‧송파구 '하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집값이 2주 연속 약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남3구 가운데 송파구는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집값 상승세가 2주 연속 –0.01%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은 3월 21일부터 11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이번 주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곳은 25개 자치구 중 용산구(0.02%), 동작구(0.01%), 서초구(0.03%) 등 3곳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북은 0.01% 하락했다. 용산구(0.02%)는 주요 단지와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03%)와 성북구(-0.03%), 마포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하락하며 강북 전체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남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초구(0.03%)는 방배동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강남과 강동구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보였다. 송파구(-0.01%)는 잠실동과 오금동을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전반적으로 지난주(-0.01%)와 같은 하락폭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의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도 지난주(-0.05%)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연수구(-0.12%)는 송도·연수동 등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였으며, 서구(-0.06%)는 원당·경서동의 (준)신축 위주로, 동구(-0.06%)는 화수·송현동의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적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경기도는 이천(0.25%)과 평택시(0.07%)는 인근 산업단지 수요 등이 있는 지역 위주로,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고양 일산서구(0.10%), 일산동구(0.08%), 성남 분당구(0.03%) 등은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감소했다.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시흥(-0.22%)·화성시(-0.11%)·수원 장안구(-0.07%) 등에서 하락 폭이 확대되며 경기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장은 “2007년도부터 버블 3번은 꺾였다”라며 “지금부터 3년이 중요하지 그 사이에 뭔가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을 못찾으면 이제 본격 하락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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