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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바닥 찍었나?…하락폭 2주 연속 줄어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서초‧용산 등 규제 묶여도 낙폭 줄어
“추가 금리인상 등 관망세가 지속돼”…전셋값 역시 감소폭 축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전국 아파트값이 2주 연속으로 낙폭이 줄었다. 정부가 1.3 대규모 부동산 규제 해제 발표 이후 낙폭이 감소한 모양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월 2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4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0.67% 하락 대비 0.22%포인트(p) 줄어든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해 마지막 주(0.74%) 최고 낙폭을 기록한 이후 지난주 0.67%, 이번 주까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에선 노원구가 지난주 –1.17%에서 이번 주 -0.70%로 하락폭이 줄었고, 도봉구는 -1.12%에서 –0.77%로 감소했다. 용산구(-0.48%)는 지난주보다 0.23%p 하락세가 줄었다.

 

강남지역에선 서초구(-0.15%)와 강남구(-0.20%), 강동구(-0.33%)가 지난주 대비 낙폭이 줄었다. 다만 서초와 강남, 송파, 용산은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다.

 

규제 해제로 호재가 있는 양천구는 지난주 -0.42%에서 이번 주 -0.16%를 기록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3·5·7·10·12·14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목동 1·2·4·8·13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일부 시장회복 기대심리로 매물가격이 하락세로 둔화되는 모습이다”면서 “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 예고와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매수문의만 존재하는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하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과 경기지역 역시 아파트값 하락폭은 크지만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은 지난주 -0.99%에서 이번 주 -0.73%로 0.26%p 감소폭이 줄었다. 인천에선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1.01%)와 남동구(-0.84%)의 내림세가 도드라졌다.

 

경기도는 지난 주 -0.86%에서 0.14%p 상승한 –0.72%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선 광명시(-1.26%)와 성남 수정구(-1.13%), 고양시 덕양구(-1.04%), 화성시(-1.02%)가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05%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1.15%)보다 0.1%p 오른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역시 지난주(-0.82%) 대비 0.08%p 오른 -0.76%p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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