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2.0℃
  • 맑음강릉 3.4℃
  • 박무서울 1.0℃
  • 박무대전 -1.4℃
  • 구름많음대구 -2.9℃
  • 구름조금울산 1.1℃
  • 박무광주 -1.7℃
  • 구름조금부산 1.4℃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3.6℃
  • 맑음강화 -1.6℃
  • 흐림보은 -4.2℃
  • 흐림금산 -4.8℃
  • 맑음강진군 -3.5℃
  • 구름많음경주시 1.6℃
  • 구름많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전셋값 25주 연속 상승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 이어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시장에 매수관망세가 길어지자 집값은 하락하는 반면 전세는 세입자가 몰리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5%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마지막주 이후 7주째 하락하고 있다. 다만 전주 대비 하락폭은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져 6주 연속 가격이 내렸다. 반면 서울 전셋값은 0.08% 상승했다. 전주(0.07%)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전국 전셋값은 25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강북의 경우 종로구(-0.01%→-0.02%)를 비롯해 광진구(0.00%→-0.03%), 동대문구(-0.01%→-0.03%)가 강북의 집값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노원구(-0.07%→-0.07%), 강북구(-0.06%→-0.06%), 성북구(-0.03%→-0.03%)는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가 0.11% 내려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동작구(-0.02%→-0.07%), 양천구(-0.02%→-0.03%)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불확실한 금융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중이다”면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경기(-0.07%→-0.07%)에서는 과천시(0.02%→0.06%)가 재건축 이슈지역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특히 오산시(-0.12→-0.22%)는 지곶‧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주시(-0.27→-0.17%)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신현‧양벌동 등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1기신도시특별법 호재가 있는 성남 분당구(-0.10%→-0.17%)는 야탑·이매·금곡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07%→-0.14%)도 가좌·주엽·탄현동 위주로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0.07%→0.08%)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구로구(0.10%→0.20%)는 구로·고척·개봉동, 노원구(0.07%→0.16%)는 상계·월계동 주요단지, 은평구(0.17%→0.16%)는 응암·녹번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3%→0.15%)는 전농·휘경·답십리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과 연휴 등으로 전세 문의가 감소하면서 지역‧단지별 등락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면서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