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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하락폭 4주 연속 줄어…송파구 상승 전환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수도권 0.38% 하락…송파구 11개월만에 상승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이후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연일 감소하는 모양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4%)보다 낮은 0.21% 떨어지며 4주 연속 낙폭이 둔화됐다.

 

특히 구별로는 송파구가 0.03% 오르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보합을 제외하고 지난해 4월 첫주(0.02%) 이후 11개월 만에 첫 상승이다.

 

지난주 0.09% 떨어졌던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는 -0.01%로 낙폭이 크게 줄었고, 강남구도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0%로 감소했다.

 

서울에서 송파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금천구가 0.46% 내리며 가장 낙폭이 컸고 강서구(-0.42%), 도봉구(-0.39%), 관악구(-0.33%), 강북·광진구(-0.31%) 등도 매물적체가 심화하며 대단지와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선호도 높은 주요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되고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라며 “하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로 매수관망세 여전히 유지중이고 매수‧매도 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등 하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달리 경기 아파트값은 이번주 0.49% 하락하며, 지난주(-0.47%)보다 다소 커졌다. 경기도 가운데 용인 수지구(-0.87%)와 시흥시·수원 장안구(-0.72%), 수원 팔달구(-0.71%) 화성시(-0.7%) 등이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36%)은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입주 물량 영향에 서구가 0.58% 하락했고 미추홀구(-0.48%)와 중구(-0.45%)도 각각 구축과 입주 물량 영향에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70%에서 이번주 -0.58%로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에서 가장 낙폭이 큰 지역은 강남구로 0.91% 하락했다. 강서구도 가양·마곡 위주로 0.9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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