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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짙은 관망세 지속…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떨어져

지방도 1년 11개월만에 하락 전환…전셋값 2주 연속 0.02% 떨어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선 직전까지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2022년 3월 1주(3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0.01%)보다 하락한 –0.02%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주 보다 하락폭이 –0.01% 축소한 –0.02%로 나타났지만 1월 24일 이후 0.01% 하락한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구(-0.04%)는 매매시장 위축과 전세시장 약보합세 등의 영향으로 신규 입주단지 인근이나 대단지 등에서 매물이 적체되고 호가가 하락하고 있다. 강북구(-0.05%)과 마포구(-0.04%) 동작구(-0.03%) 구로(-0.02%)등은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3구는 강남만(0.01%) 지난주(-0.02%)보다 하락 폭이 감소했고, 서초는 지난주와 같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파구 역시 지난주와 같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매수세 및 거래활동 위축, 전세가격 하락 등으로 매수자 우위시장과 거래 위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급등햇거나 매물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인천(-0.02%)은 하락 전환됐다. 인천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이어지고 있지만 연수구(-0.10%) 등 4개 구에서 매수세 위축과 매물 누적이 지속되면서 호가 조정 등으로 하락 전환되며 인천을 끌어내렸다.

 

경기도(-0.04%)는 지난 주 대비 0.02% 더 떨어지며 내림폭이 확대됐다. 안양 동안구가 0.12% 하락해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3배로 늘었고, 수원(-0.06%), 안산(-0.03%), 시흥(-0.28%), 화성(-0.15%) 등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지방도 지난 주 0.01% 떨어지며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2020년 4월 20일(-0.01%)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셋값은 전국 기준으로 2주 연속 0.02% 떨어졌다. 이사철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아직 신규 계약은 잠잠하고 재계약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3%)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인천은 –0.09%, 경기는 -0.04%로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전환수요와 갱신계약 사용 등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했다”며 “구축 위주의 호가 하락, 급매물 위주 거래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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