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재생사업 1조 클럽 입성

올해 누적 수주실적 1조307억원 기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이 수주한 용두1구역6지구는 지하 8층~지상 61층, 4개동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85실 등으로 지어진다. 공사비는 총 6614억원으로 양사가 각 50%의 지분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또 건축설계사 SMDP와 협업을 통해 외관 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며 61층 안전 검토를 위해 구조설계사 LERA와도 협업한다는 게 HDC현산측 설명이다.

 

용두1구역6지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시행자인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이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누적 수주액 1조30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올해 상반기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2건을 단독 수주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더불어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도시정비사업과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