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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빙그레, 프리미엄급 유기농 주스 출시...기대치는?

“2가지 유기농 과일과 유기농 야채 2종의 최적 블렌딩으로 탄생”
‘따옴 오가닉 적포도&보라당근’ 출시...오가닉 주스 시장 차별화 노려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두 가지 유기농 과일과 두 가지 유기농 야채가 균형있게 블렌딩 된 프리미엄 유기농 주스 ‘따옴 오가닉 적포도&보라당근’을 출시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 제품은 과일즙과 야채즙으로만 맛을 낸 건강주스로, 한 팩 120ml기준 20mg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며, 해썹(HACCP) 인증은 물론 유기농 원재료와 전용 생산공정으로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받은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이다.  

 

또한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 포장으로 출시돼 휴대성과 이동성이 용이하며 제품의 특성상 주 음용층인 아이들을 위해 호감도 높은 캐릭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선물박스 및 혼합 기획팩, 사은품 운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주스를 즐기고 싶은 소비층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빙그레는 ‘22년 출시된 따옴 오가닉 2종(사과&레드비트, 오렌지&브로콜리)에 이어 이번 신규 맛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오가닉 주스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안전하고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한 유기농 과일과 야채의 최적의 조합을 구성했다”며 “우리 가족이 먹었으면 하는 건강한 과일 야채를 엄선한 만큼 안심하고 맛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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