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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세청, 올해 행정방침은 ‘진정성 있는 소통’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이 지난 12일 관내 17개 세무서장과 지방청 관리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세행정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했다.

 

종교인소득 과세제도, 체납전담조직 운영 및 현장 중심의 민생지원 소통,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등 역점 추진 과제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 법인세·종합소득세 신고, 장려세제 신청·종교인소득 과세 등 상반기 주요 업무와 구제역 피해 납세자 등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세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동신 대전청장은 “납세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과 중간관리자 중심의 내부소통 강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내·외부로부터 신뢰받는 대전청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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