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보험

현대해상 "스쿨존 사고, 길 건널 때 빈번"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결과 발표…신호위반·'갑툭튀'가 주원인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저령층 학생들의 개학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처벌이 크게 강화된 '스쿨존'어린이 교통사고가 어린이가 길을 건널 때 가장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전자의 신호위반과 어린이의 행동 특성이 사고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통계와 어린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같이 분석하고,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회전 차량이 길을 건너는 아동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27일 조언했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어린이가 길을 건널 때 가장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자의 신호위반과 어린이의 행동 특성이 사고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통계와 어린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같이 분석하고,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회전 차량이 길을 건너는 아동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27일 조언했다.

 

2018년 국내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는 435건이며, 이중 차량과 어린이 사이 사고가 377건으로 87%를 차지했다. 차량과 어린이 사이 사고 377건 중 63%는 도로 횡단 중 발생했다.

 

'민식이법' 제정의 발단이 된 사고도 어린이가 갑자기 길을 건너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나머지는 '차도 통행 중'(6.9%), '보도 통행 중'(5.0%), '길 가장자리 구역 통행 중'(2.9%)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도로 횡단 사고는 교차로에서 차량이 우회전한 후 만나는 건널목에서 자주 일어난다.

 

사고 주원인은 '회전 차량의 부주의', '어린이의 무단 횡단이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행동' 등으로 파악됐다.

 

현대해상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지난해 어린이 도로 횡단 사고 368건의 원인은 차량 신호위반 부주의가 37%로 가장 많았고, 보행자의 무단횡단(건널목 아닌 곳에서 횡단)과 차량의 우회전이 각각 24.7%와 15.2%로 집계됐다.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온 탓에 발생한 사고는 전체의 13%에 해당했다. 우려할 사안은 아이들의 행동 특성과 통학 실태는 이러한 횡단 사고 우려를 더욱 키운다는 점이다.

 

현대해상이 서울·경기 60개 초등학교 학생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통학 중 평균 도로 횡단 횟수는 3.8회로 나타났다.

 

가장 어린 1학년 4명 중 1명은 혼자서 등하교한다고 대답했다. 어른과 함께 등교하는 1학년은 50.7%였다.

이와는 별개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서울 지역 초등학생 2천51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보행행태 조사를 보면 횡단보도에서 뛴다는 비율이 34.3%였고, 저학년은 이 비율이 41.5%에 달했다.

 

현대해상 고객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뛰다가 사고를 당하면 걷다가 난 사고에 견줘 사고 심각도 60% 더 높았다.

 

초등학생 1만2000명 조사에서 어린이들은 통학로 중 도로 횡단보도와 골목길에서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가장 많았다고 답했으며, 특히 1학년은 2∼6학년에 비해 도로 횡단을 더 위험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이수일 박사는 "사고 통계나 아이들 행동 특성을 고려할 때 스쿨존 교차로 건널목에서 사고 발생 위험이 더 높은 편"이라며 "운전자는 스쿨존에서 우회전할 때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박사는 "아이들에게도 보행신호가 들어왔을 때 마음속으로 셋까지 센 후에 차를 보면서 뛰지 말고 건너도록 가정에서부터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