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험

오렌지라이프생명, 빅데이터 모델 활용한 ‘우대심사 서비스’ 론칭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오렌지라이프생명이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심사예측모델을 활용한 ‘우대심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심사예측모델을 활용한 언더라이팅 인수기법으로, 해당 모델의 스코어링 결과에 따라 높은 점수의 우량고객에게 완화된 심사기준 적용, 의적서류 면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사전심사에 동의한 고객은 가입설계 단계에서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우량고객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이후 심사 절차가 생략돼 가입설계부터 청약, 승낙 단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된다.

 

오렌지라이프는 심사자(Underwriter)의 관점에서 승낙과 거절 확률에 대한 가설을 수립하고, 고객정보와 FC정보, 상품 정보 등 총 53개의 주요 변수를 해당 가설에 적용해 최근 보장성 계약 약 11만건의 심사결과를 학습하여 ‘우대심사 서비스’의 알고리즘을 도출해냈다.

 

지난 5월 청약 건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우대심사 서비스’ 대상 계약은 전체 청약의 36%에 해당하며 이중 자동승낙에 해당하는 계약은 21%에 달했다. 또 청약부터 수금, 스캔, 필수사항 처리를 거쳐 자동승낙까지 약 2시간 만에 모든 가입철차가 완료됐다.

 

이 서비스는 무배당 오렌지 3케어보험과 무배당 오렌지 메디컬보험, 무배당 오렌지 든든암보험 및 무배당 오렌지 청춘암보험(갱신형), 무배당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 등 총 5개 상품에 우선 적용되며, 심사예측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우량고객의 추가혜택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변창우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기존 언더라이팅 기준은 한도 제한, 가입 제한 등 비우량 고객 대상의 페널티 위주였다”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량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