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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김기동 경남남부세관장 취임 "조선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최선"

김기동 경기남부세관장 [사진=관세청]
▲ 김기동 경기남부세관장 [사진=관세청]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경남남부세관은 10일 김기동 제36대 경남남부세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기동 세관장은 첫 취임 소감으로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 설 연휴,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등에 대비하여 공직자의 선거철 정치적 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초대형LNG 선박 등 최대물량의 수주를 따낸 수출입기업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세행정을 지원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세관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고민하고, 우리 경남남부세관의 역할 강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세관장은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관세청에 임용되어 관세청 정보개발팀장, 특수통관과장, 전자상거래통관과장, 국제우편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행사를 생략하고 감시상황실 등 직원 사무실의 현장점검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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