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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소상공인 사주고 어려운 이웃 돕고…윈윈 사랑봉사

[사진=국세청]
▲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24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과 생필품(과일, 쌀, 이불, 내복)을 구입해 어려운 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국세청 본청과 7개 지방국세청이 뜻을 함께 했다.

 

지방국세청들도 본청처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한 물품을 소외계층에 기부하여 의미를 더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주변의 이웃들이 정 넘치고 따스한 설 명절을 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국세청 사회봉사단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사랑의집 양로원에 방문해 따뜻한 도시락과 과일, 이불, 내복 등 위문품과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 위치한 라파엘의 집과 세종지역 소외계층 40가구에는 비대면으로 위문품과 위문금이 송달됐다.

 

7개 지방국세청에서도 관내 복지 시설에 과일, 쌀, 이불 등의 물품과 성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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