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퍼블리시-링크룩스 손잡은 배경은…“가상자산 ATM 아시아시장 공략”

퍼블리시, Intellogate, 링크룩스 협력 각서 진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블록체인 프로토콜 생태계 선도기업 퍼블리시가 Intellogate, 링크룩스와 협력 각서(MOC)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 각서를 통해 퍼블리시와 링크룩스는 Intellogate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통합 결제 시스템과 암호화폐 ATM 솔루션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퍼블리시 DID 기반 플랫폼 ‘퍼블리시아이디(PUBLISHiD)’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개발 및 글로벌화 ▲Intellogate 암호화폐 통합 결제 솔루션 아시아 시장 최적화 ▲링크룩스 키오스크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탑재 및 고도화 등이다.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차별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암호화폐 정보공유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한화로 약 2000조원에 육박하며, 지난해초부터 현재까지 약 126% 증가했다.

 

나아가 암호화폐 ATM 시장은 2021년 기준 한화로 약 4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8.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퍼블리시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메인넷 ‘퍼블리시체인(PUBLISHchain)’을 기반으로 통합인증시스템인 ‘퍼블리시아이디(PUBLISHiD)’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독자적인 콘텐츠 보상 서비스(R2E)인 ‘퍼블리시링크(PUBLISHlink)’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0개 인터넷신문사가 서비스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상으로 제공하는 NEWS 토큰 이용자는 34만명에 달한다.

 

Intellogate는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10년 동안 통합 결제 솔루션을 운영해왔다. 1000명의 개발진을 바탕으로 25개국에 매년 5000대의 ATM을 설치하고 있는 회사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으며, 기존 ATM과는 차별화된 CATM(암호화폐 전용 AT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링크룩스는 디지털 무인 단말기인 키오스크 제공 및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집약 기업이다. 더현대 백화점, IFC몰, 인천공항 등에서 약 월 500만 건의 결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PUBLISHiD와 실물경제가 연결되고 실용성이 확보되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하며 나아가 3사의 글로벌 역량을 통해 PUBLISHiD 유저들에게 순차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뮬러(Frank Mueller) Intellogate 대표이사는 “링크룩스와의 협력을 통해 밸류체인 고도화, 수익성 재고 등을 기대하며 퍼블리시와의 협력을 통해서는 아시아 시장 확장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풍 링크룩스 대표는 “3사의 협력은 1차적으로 아시아에서 결제와 ATM까지 진행하고, 더 나아가 유럽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개발, 생산, 유통 및 관리까지 포함하여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